대진씨 고마워용! 2003년 8월 6일 이제 이레가 지났으니 1/3을 더 한 셈이다. 원어민 교사 네 분이 돌아가면서 수업을 들어와 나 자신 의사소통이 원활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런데 왜 우리 한국인 강사 시간이 더 지루한 것인지... 특히 교대 교수들의 강의는 지루하다 못해 짜증이 난다. 우리도 교단에 .. 친구이야기/친구야!(풍향골) 2008.06.29
시작이 반이라...... 2003년 8월 2일 시작이 반이라 했던가? 연수 시작한 지가 벌써 나흘이다. 잘 알아듣지도 못하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대꾸하다보니 하루하루 시간이 잘도 간다. 처음엔 내 사랑하는 티코를 타고 다니려고 했는데 마침 대형버스가 다녀서 편하게 통근을 하고 있다. 오늘은 같이 연수받는 선배 선생님의 남.. 친구이야기/친구야!(풍향골) 2008.06.29
여행을 꿈꾸는 그대가 아름답다. 2003년 7월 14일 우리 학교는 22일에 방학한다. 우리 학교 여교사들은 23-24일(1박 2일) 여행을 떠날 계획으로 설레고 있다. 작년 여름엔 주왕산엘, 작년 겨울엔 제주도엘 다녀왔다. 그리고 올 겨울 방학땐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지금 적립금을 모으고 있는데 여름에 쬐끔만 쓰고 다녀오기로 했다. 그래서 궁.. 친구이야기/친구야!(풍향골) 2008.06.29
쬐금씩 시간 내어 2003년 7월 28일 방학하면 시간을 많이 내서 카페에 잘 들어올 것 같은데 직업의 특성 상 집에서는 컴퓨터를 잘 안켜는 탓인지 아니면 카페도 방학을 하는 건지 웬지 썰렁한 카페가.... 난 오늘 일직근무라 학교에 와서 교무실 대청소를 하고 오후에 시간이 남아 카페의 문을 두드린다. 여교사들끼리 떠나.. 친구이야기/친구야!(풍향골) 2008.06.29
드디어...... 2003년 7월 12일 헬쓰 클럽에 나가 운동을 시작했다. 지난 월요일부터 기운이 없다고 퇴근하고는 집에 틀어박혀 누워만 있으니 점점 더 몸이 쳐지는 거 같애 후배들의 권유로 헬쓰클럽회원 가입을 했다. 첫날엔 어찌나 사람들이 북적거리는지 특히 남성들... 들어가지도 못하고 한참을 망설여야했다.(웬 .. 친구이야기/친구야!(풍향골) 2008.06.29
난 아직도 아마추어? 2003년 3월 12일 스무 해를 넘게 맞이하는 신학기이건만 해마다 이즈음은 왜 이렇게도 바쁜지...... 이젠 나름대로 프로가 될 법도 한데 난 아직도 아마추어 티를 못 벗고 있다. 오늘은 광양매화축제에 참여코자 전교직원이 출장을 갔다. 난 오늘 저녁이 우리 시댁 연중행사인 제삿날이라 함께 가지 못한 .. 친구이야기/친구야!(풍향골) 2008.06.29
그 무엇보다 아름다웠다. 2003년 1월 14일 남도에서는 보기 어려운 눈 덮인 산야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길은 자욱한 안개가 피워낸 투명한 얼음 꽃도 환상적이었다. 풍향골 20년 지기들을 만나러 가는 길은 스무 해를 넘게 각자의 길을 달려와 각기 나름의 향기와 빛깔로 서로의 앞에 선 우리들 좀더 넓어.. 친구이야기/친구야!(풍향골) 2008.06.29
첫단추를 잘 끼워야! 2002년 12월 9일 우리들의 첫 모임!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들의 모임도 첫 만남의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고 생각해. 서울, 광주에서 격년제로 만나느냐? 대전쯤에서 만나느냐? 난 대전에서 만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 내가 우리 초등학교 동창들.. 친구이야기/친구야!(풍향골) 2008.06.29
눈발이 흩날리는 가을 날 2002년 11월 18일 친구들아! 여기는 지금 간간히 눈발이 흩날리고 있다. 첫눈이라 이름 붙이기엔 너무나 부족한... 그래도 우리 학교 교무부장은 방송을 통해서 아이들을 운동장에 내보내 눈을 만끽하라고 하고 아이들도 이리 저리 정신없이 좋아들한다. 워낙 눈을 보기 힘든 고장이라서 그런데 전북 순.. 친구이야기/친구야!(풍향골) 2008.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