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5주년 '은혼식'을 맞아 나와 남편은 1980년 4월에 만났다. 이듬해 7월에 남편은 입대를 하였고, 9월에 난 교단에 첫발을 내디뎠다. 1985년 11월에 결혼을 하여 1986년 11월에 아들 한국인, 1989년 6월에 딸 한국화를 얻었다. 2010년 올해 결혼 25주년 '은혼식'을 맞았다. 은혼식 축하 사진을 찍었다는 친구의 말에 우리도 ~~ 신부메이크업.. 가족 그리고 나/가족 이야기 2010.12.10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남편과 함께 남이섬 관광열차를 타고 가을나들이를 떠났다. 카메라를 챙기지 못한 까닭에 남이섬 앞서 도착한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단 석장의 사진만을 겨우 건지고 나머지는 가슴 속에 꼬옥~꼭 눌러 담아왔다. 가족 그리고 나/가족 이야기 2010.10.25
뜻밖의 선물 2009년 11월 7일 토요일 뜻밖의 선물 “형수님, 어디세요?” “왜요?” “지금 집에 오신 거예요?” “네.” “형수, 옷이나 한 벌 사드리려고요.” “아니, 왜요?” 학교에서 돌아와 동료와의 약속장소로 나가기 위해 서두르고 있는데 시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뜻밖에도 옷을 사주겠다며 지금 당장 나.. 가족 그리고 나/가족 이야기 2009.11.09
“그래도 엄마이긴 한가봐” 2009년 7월 6일 월요일 “그래도 엄마이긴 한가봐” 지난번에 집에 내려온 아들 국인이가 속눈썹이 자꾸 빠져서 불편하다고 했다. 하루에도 몇 번을 눈썹이 빠지곤 해서 그때마다 불편한 눈을 헤집고(?) 찾아서 빼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니라고 그러더니 며칠 전엔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해야겠다고 했다. .. 가족 그리고 나/가족 이야기 2009.07.06
가족여행 2009년 6월 29일 일요일 가족여행 지난 5월에 중간고사 끝나고 집에 다녀간 아들 국인이가 “다음에 올 때는 국화랑 함께 올게요.” 하더니 여름방학을 맞아 아들과 딸이 함께 집에 내려왔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다닐 때만 해도 가족여행을 자주 떠나고는 하였는데 사춘기로 접어들면서부터는 거의 가족.. 가족 그리고 나/가족 이야기 2009.06.29
남편의 사랑 2008년 10월 20일 월요일 지난주에 조그마한 내 방에 컴퓨터를 들여 놓았다. 새로 오신 교장선생님께서 관사에 인터넷 랜 시설을 해 주신 것이다. 밤늦은 시각까지 교실에 머물러야 하는 이유가 없어져서 좋다. 그런데 작은 공간에 17인치 모니터는 TV화면보다 커 보인다. 어쩐지 너무나 큰 자리를 차지하.. 가족 그리고 나/가족 이야기 2008.10.21
아들의 휴가 <친정엄마가 키운 선인장꽃> 아들의 휴가 아들이 휴가를 나왔다. 9박 10일 간 작년 4월 3일 입대를 한 뒤 여러 차례 휴가를 나오기는 했지만 할머니의 병환으로, 할머니의 별세로, 4박5일 간씩 휴가를 축내고 나머지 날들로 휴가를 나왔으니 늘 3박 4일 아니면 4박 5일의 짧은 시간이라고 불만이 많더.. 가족 그리고 나/가족 이야기 2008.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