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대한 이해와 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영혼이 담기지 않은 글은
글자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무엇을 위하여
글을 쓰는지 지향점이 분명할 때
그 글엔 필자의 혼이 담기는 것이다.
사기를 쓰기 위해
궁형이라는 치욕을 견디며 살아남아야 했던 사마천,
그의 삶은 어느 누구의 죽음보다 값진 것이었다면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의 저자
김영수 선생은
철저한 고증을 통해
사마천이 남긴 3천 년의 방대한 통사를
사기 130권이 말하고자 하는
인간에 관한 통찰력을 보여준다.
또한,
인간이면 누구나 불편하게 생각하는 죽음,
인생의 깊이를 아는 자만이 구사할 줄 아는 유머,
사회를 유지하는 근간인 법과 제도,
현대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부와 부자들,
역사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 등을 통해서
참다운 인간성 회복과 인간답게 살기 위한 길로 우리를 인도해 준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왜 살아야 할지에 대해
고뇌하지 않는 사람은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격을 갖추지 못한 존재다.
왜냐하면 그 고뇌 과정 자체가
인간의 성숙도와 존엄성을 담보하기 때문이다.’
‘나의 생각은 옳은가?’
‘나의 행동은 바른가?’
끊임없는 자기 성찰을 통해
나의 존재를 발전시켜 나갈 때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켜나갈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제12장 ‘리더와 리더십’에서는
이상적인 리더가 갖추어야할 리더십으로
덕, 식견, 카리스마, 위임
네 가지를 말한다.
이 네 가지 리더십은
무엇보다도 오늘의 나에게
동료들과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더 행복한 리더가 되기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리더로서의 역량을 가꾸도록 독려한다.
2016년 12월 7일 ‘책다름’에서 함께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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