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산책/책의 향기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연금술사-

pjss 2016. 11. 29. 11:40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정하고

그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온 마음을 다해 원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무엇보다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분명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흔히들 우리는

꿈을 꾸어야 한다.”

꿈을 이루어야 한다.”

라는 말을 한다.

 

꿈을 꾼다는 것,

꿈을 이룬다는 것은 무엇일까?

 

꼭 꿈을 꾸어야 하고

그 꿈을 이루어야만 하는가?

 

특별하게 추구하는 게 없다면?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하면서

소소한 일에 행복하다면?

쇠나 납에서 금을 만들 수 있다는 연금술사처럼

헛된 꿈을 좇아 일생을 살아간다면?

 

꿈에 대한 편견을 깨고

마음이 원하는 바를 알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성찰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내가 진정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바라는 것은 어떻게 이루는가?

 

행복의 비밀은

이 세상 모든 아름다움을 보는 것,

그리고 동시에

숟가락 속에 담긴 기름 두 방울을 잊지 않는 데 있다.

 

진정한 연금술은

만물과 통하는 우주의 언어를 꿰뚫어

궁극의 하나에 이르는 길이며,

마침내 각자의 참된 운명,

자아의 신화를 사는 것이라고 할 때,

 

꿈을 찾아가는 매 순간이

만물의 언어와 만나는 순금의 시간들이지 않을까?

그러기에 무엇을 얼마나 하는가보다

어떻게 하는가가 더 중요하다.

 

마음에 품었던 꿈을 잊지 않으면서도

지나가는 풍경을 놓치지 않으려는

균형 있는 삶을 위한 마음이 살아있는 한

우리는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가는 길 위에 서 있는 것이다.

 

목표가 있다 해도 관심의 초점은

현재 순간에 하고 있는 일에 머물러야 한다.’

는 에크하르트 톨레의 말을 되새겨 본다.

 

20161128일 월요일 아파트 독서모임에서 함께 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