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날 따라가다 두 어려움 깨달았으니
산정은 높이 솟아 맑은 산을 누르네.
바람에 전해진 고찰의 종소리는 크고
구름 이은 긴 하늘에 기러기 길 넓구나.
좋은 달빛 창에 드니 산은 다시 고요하고
생황소리 폭포를 흔드니 이슬 먼저 마르네.
초연히 한가함 속 운치를 스스로 얻으니
아득한 온갖 만사 나를 간섭하지 않는구나.
산정에 올라 -박형문 시
매년 가족호텔 예약하고
수고를 마다하지 않은 친구
뱀사골을 오르다
잠시 쉬어가며
시집 꺼내들고 사색에 잠겨 있습니다.
출처 : 동강중학교6회
글쓴이 : 박영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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