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5일 월요일
선물
지난 금요일 남양 택배로부터
물건을 찾아가라는 전화를 받았다.
무엇일까 궁금해 하며 갔더니
부산에서 온 택배였지만
보내는 사람은 내가 잘 모르는 사람이었다.
누구인지, 무엇인지 궁금해 하며
상자를 뜯어보니
그 안에 예쁜 머리핀과 머리끈 그리고 머리띠가 들어 있었다.
은상이를 위한 책 세 권까지.......
지난 번 내 블로그에 글을 남기신 분이
손수 만드신 예쁜 장신구를
우리 아이들에게 선물한 것이다.
오늘 아침 등교한 아이들을 불러 모아
나누어주며 머리에 꽂아주니
아이들의 머리에 화사한 꽃이 핀 것처럼 예뻤다.
아이들은 핀을 꽂은 머리를 신기한 듯 거울에 비춰보기도 하고
약간 수줍어하기도 하며 좋아하였다.
TV프로그램을 보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손수 만들어 보내신
그분의 아름다운 마음이 담긴 손길을
우리 아이들이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불러 모아
기념사진을 찍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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