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22일
동강중학교6회 카페운영자로부터 한통의 편지가 날아왔다.
메아리 없는 외침에 지쳐간다는.......
사람의 관계란 소통의 산물이라서
무엇이든지 서로 주고받아야
관계를 오래 지속할 수 있는 것인데
몇 사람만의 메아리 없는 외침에
카페의 쓸쓸함만 더해가니 운영자로서는
참으로 애가 탈만도 했겠다.
하지만 말하지 않아도 들리고
보지 않아도 보이는 우리들!
글을 남기지는 않지만
우리 동강중학교 친구들에 대한 애정은
우리 모두 다 한결같을 거라 믿는다.
글을 쓰는 친구는 글을 쓰는 걸로
글을 읽는 친구는 글을 읽는 걸로
우리 카페의 문을 두드린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우리 충분히 행복해 하자.
서로에게 그 무엇이라도 바람을 갖게 된다면
바람을 갖는 사람은 바람만큼 충만하지 못하고
바람을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사람은
그 나름대로 부담을 느낄 수 있으니.......
우리 서로 아무런 부담 없이 드나들 수 있는
작은 공간 하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 하자.
그리고 우리들 중 누구든지
나 하나만이라도 꾸준히 채워간다는
사랑의 의지를 갖는다면
우리 카페는 또 그만큼 풍요로워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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