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픈 이야기 박혜란의 ‘소파전쟁’을 읽고
지난주에 아들로부터 들은 신조어 ‘웃프다.’
‘웃기면서도 슬프다.’
박혜란의 블랙콩트 ‘소파 전쟁’
중년의 나이가 되어 각양각색으로 살아가는 열두 부부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웃프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가난과 질병,
무위와 소외,
폭력과 갈등
그리고 성의 문제를 대하면서
너무나 적나라한 이야기에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나의 이야기와 너무 닮아 가슴이 철렁 내려앉기도 한다.
지금까지의 나를 돌아보고
지금 우리 부부의 문제는 무엇일까?
그리고
앞으로의 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할까?
어떻게 준비하고 무엇을 실천해나가야 할까를 고민하면서
남편을 바라보는,
자식을 바라보는,
그리고 나를 바라보는 시선에 프리즘을 대어본다.
하나의 시선에 고착되지 말고
다양한 색채로 아름답게 빛나는 노년을 꿈꾸며......
2016. 9. 8. 수. 19:00 책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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