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산책/책의 향기

중년 이후, 존엄한 인생 2막을 위하여 -나이 듦 수업-

pjss 2016. 8. 24. 13:53

 

 

중년 이후, 존엄한 인생 2막을 위하여

6인의 저자들이 풀어 놓은 이야기 나이 듦 수업

 

나이 듦은

혈연과 가족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벗어나

공동체 전체의 비전과 자개 존재의 근원을 위해 일하며

길을 묻는 젊은이들에게

길을 안내하는 멘토가 되어야 한다.

 

노년에 외로워지지 않으려면

자기가 추구하는 세계를 갖고,

세상에 쓸모 있는 일 좀 하고 죽어서

다른 사람들 마음속에 좋은 느낌으로 살아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이 듦은

두려운 것도

추한 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것이다.

이것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 상업과 매체가

우리에게 매일 주입하는 잘못된 정보에

현혹되어서는 안 되고

뚜렷한 소신과 열린 마음,

사랑하는 취미,

공부하는 자세를 지녀야 한다.

 

나는 어떤 세계에 있는 어떤 존재이며

그래서 나는 어떤 자세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라는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나는 하루하루 더 보람 있는 삶을 살고 싶다.

그제보다는 어제가

어제보다는 오늘이 더 보람 있고.

그러므로 내일은 더욱더 보람 있는 날이길.....

 

6인의 저자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어떻게 나이 들어가야 할까?’

좀 더 곱게, 좀 더 우아하게 나이 들 수는 없을까?’

막연하게 생각해 왔던 나의 나이 듦에 대한 구체적인 플랜을 세울 수 있었다.

 

나를 가꾸는 지속적인 배움으로

설레는 하루하루를 만들어 가야겠다.

 

이웃과 사회에 관심을 갖고

사회를 품는 노인으로 주변과 조화로운 관계를 맺으며

나눔을 실천해야겠다.

 

내가 살아온 만큼 체득한 나의 시간성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하루하루 보다 보람 있는

내 삶의 주인으로 현재를 즐겨야겠다.

 

그리하여 죽음이 내게 와서 손을 내밀면

아무 주저함 없이 그 손을 잡으며

인생은 참으로 아름다웠다고 말할 수 있도록......

 

2016년 8월 22일 책다름에서 함게 읽고 얘기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