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산책/영화 이야기

2016. 2학기 호아트센터 클래식 교실 제1강 ‘브람스’를 듣고

pjss 2016. 9. 7. 20:10


2016. 2학기 호아트센터 클래식 교실 제1브람스를 듣고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오늘 최윤정 선생님의 해설로 브람스 곡을 들었다.

 

 

19세기 후반에 유행한 낭만주의 사이에서도

고전주의의 미적 아름다움을 보이고자 노력한 요하네스 브람스 곡은

북독일 특유의 어둡고 무거운 울림을 지향하고 있으며

인간미가 넘쳐흐르는 고뇌와 기쁨을 노래하고 있다는 해설과 함께
교향곡 1, 3, 4,

바이올린 협주곡

피아노 협주곡 1, 2

그리고 헝가리 춤곡을 들었다.

 

클래식에의 사랑과 열정이 가득한 선생님의 박학다식한 설명,

그리고 웅장한 음향이 이끄는 두 시간은

놀라운 신세계의 체험이었다.

 

곡을 들려주기에 앞서 들려주는 

브람스의 생애와 곡의 특성

그리고 작곡에 얽힌 이야기들은 곡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연주실황을 녹화한 DVD로의 감상이었지만

웅장한 음악 홀에 있는 듯 착각이 들 때도 있었다.

특히 바이올린 여제 율리아 피셔의 거침없는 연주와

백건우 피아니스트의 현란한 손놀림과 열정적인 연주는 나의 혼을 쏘옥 빼놓았다.

 

지난 월요일부터 자동차의 CD를 브람스 곡으로 바꾸었다.

교향곡이든 협주곡이든 자주 듣다보면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오는 때가 있겠지.

 

브람스하면 자장가밖에 떠오르는 것이 없었는데

이제 헝가리춤곡 정도는 구분할 수 있겠다.

 

바이올린 연주자,

피아노 연주자,

그리고 지휘자들의 낯설기만 한 이름들도 익숙해질 때가 오겠지.

호아트센터 클래식교실의 수강횟수가 거듭되다 보면.....

2016년 9월 6일 화요일 오후 7시30분 호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