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그리고 나/교사는어떻게 성장하는가(서평모음)

교사는 어떻게 성장하는가(독서감상)

pjss 2010. 11. 7. 18:21

출처 : http://blog.naver.com/plane99/96819718

 

저자 : 박남기, 박점숙, 문지현

 

핑계거리를 찾자면 뚜렷한 목적 없이 시작한 내 교대 생활이었다.

그래서 더욱 소홀하게 되었던...

 

그래도 기억에 남는 교수님이 계시다면 박남기 교수님과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젊은 과학과 교수님.

도서관에서 박남기 교수님 성함을 봤을 때 읽어봐야겠다 생각하고 골라온 책이다.

 

젊은 새내기 교사와 베테랑 교사의 교단 일기를 주제별로 묶었다.

읽으면서 코앞으로 다가온 내 교사 생활이 다시금 두려워진다.

 

<Tip 하나>

1. 모두 약속장을 꺼내어 생활 계획 시간을 준비해 주십시오.

2. 지금부터 생활 계획 시간을 갖겠습니다.(박수)

3. 이 주일의 노래 ***를 부르겠습니다.

4. 학습 모니터들은 오늘의 학습 안내를 해 주십시오.

5. 생활 모니터는 오늘의 생활 안내를 해 주십시오

6. 오늘의 이야기를 듣겠습니다.

7. 이야기를 듣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8. 이야기를 듣고 생각한 점을 약속장에 기록해 주십시오.

9. 선생님 말씀을 듣겠습니다.

10. 도우미들은 약속장을 모아 제출해 주십시오.

11. 이 주일의 교과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12. 이상으로 생활 계획 시간을 마치겠습니다.(박수)

 

<Tip 둘>

*칠판에 아침 편지 쓰기

 

<Tip 셋>

==참 아름다운 사람==

나의 사랑이 소중하고 아름답듯 그것이
아무리 보잘 것 없이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타인의 사랑 또한 아름답고 값진 것임을
잘 알고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나의 자유가 중요하듯이 남의 자유도
똑같이 존중해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남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자기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 실수를 감싸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남이 나의 생각과 관점에 맞지 않다고 해서
그것을 옳지 않은 일이라 단정짓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잘못을 저질렀을 때 '너 때문이야'라는
변명이 아니라 '내 탓이야'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을줄 아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기나긴 인생 길의 결승점에 1등으로
도달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억누르기 보다는
비록 조금 더디 갈지라도 힘들어하는 이의
손을 잡아주며 함께 갈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받은 것들을 기억하기보다는
늘 못다준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참 아름다운 사람...
당신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