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에 자주 올라온 친구의 글이 어쩐지 간결하면서도 맛깔스러운것이 예사롭지
않다고 생각되었지만 어렸을 때도 글을 잘 썼던 친구라 그러러니 했는데 그동안 이미
인정받은 실력자란 사실을 몰랐었다.
보내준다던 책을 기다리다 이놈의 뽀미 수준의 호기심이 참을 수 없어 걸어 가도 되는
거리를 차를 끌고 가서는 '교사는 어떻게 성장하는가'라는 책을 서점 직원에게 물으니
아! 그책이요? 하면서 건네 주는데 어쩜 그렇게도 반가운지...
빨리 집에 가서 읽어 볼 생각에 차를 가져 왔다는 사실을 잊고 100미터 쯤 걸어 가다보니
어머나! 내 차!...
돌아오는 길에 아파트입구 우편함에 꽂혀 있는 친구가 보내준 책이 배달되어 와 있지
않은가 . 으~~메 10분만 더 참을걸...
작가의 친필 싸인이 있나 확인해 보는 순간 아! 친구의 글씨체가 이렇게 힘차고 자신감이
넘쳐 흐르는 글씨체였구나를 음미해 보면서 반갑고 잘 받았다는 전화도 뒤로 미루고
친구 작품을 찾아 단숨에 쭉~~~ 읽어 버렸다.
읽는 순간 역시 친구는 그냥 선생님이 아니라는것, 그리고 제자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친구 같은 선생님이 과연 몇%나 있을까 싶었다.
우리도 친구의 제자만 했을 때 손꿉놀이, 학교놀이 하면서 참 재미있게 놀았었는데
이제 친구는 훌륭한 선생님이 되어,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많은 일들을 하면서도
조금도 헛되이 보내 버리지 않고 , 느끼고 기록하여 후배들에게는 좋은 지침이 될 수
있는 길잡이가 되는 선배가 되고...
사 온 책은 나처럼 뽀미 수준인 우리 동네 아지메한테 선물하면서 자랑해야겠다.
작가가 내 친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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