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싶어요

멜라민 (melamine)

pjss 2008. 9. 21. 21:34

멜라민 [melamine]



멜라민은 시아누라미드, 트리아미노트리아진이라고도 함.

헤테로고리 유기화합물에 속하는 무색의 결정성 물질로

주로 합성수지를 만드는 출발물질로 쓰인다.

멜라민은 압력 하에서 디시안디아미드를 가열하여 만든다.

가장 중요한 반응은

분자량이 큰 수지성 화합물을 생성하는 포름알데히드와의 반응이다.

이러한 수지들은 가열하여 만들어지나,

일단 생성된 후에는 내수성과 내열성을 갖게 된다.

일반적으로 충전물과 색소로 가공되며

접시류, 그릇류, 조리용 기구류, 핸들로 만들어 사용하거나

목재·종이와 직물류의 피복제나 라미네이팅 시약으로 사용된다.

포르미카와 멜맥은 멜라민 수

지로 만든 제품의 잘 알려진 상품명들이다.

멜라민-포름알데히드 반응 혼합물에 부탄올을 넣어 만든 부틸화된 멜라민 수지들은

페인트와 니스의 성분으로 사용되는 유체(流體)이다.


- 출처 <브리태니커>-


위키 디피아에 의하면 멜라민이라는 물질은

원래 음식에서는 측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왜냐하면 멜라민이라는 물질이 독성이 낮은 것으로 생각되었으며,

멜라민이라는 물질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값비싼 측정 장비를 이용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7년 미국전역에서

개 고양이용 습식사료에 대한 리콜사태(pet food recall)가 일어나면서

멜라민에 대한 관심이 갑자기 높아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당시 뉴스에서는 구토, 무기력증 등을 동반한 신장 기능 이상으로

갑자기 개나 고양이가 사망하면서 이에 대해서 조사를 하기 시작했는데,

당시 원인으로 지목되었던 것이

습식사료를 만들기 위해 중국에서 새로 들여온 유분으로 생각되었다고 한다.


2007년의 습식사료에 대한 리콜사태 이전에는 멜라민이라는 물질은

주로 직업적인 염료공장에서 직업병으로 생기는 방광암 혹은

이에 동반된 방광결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발생되는 기전으로는 염료의 물질이 인체에 흡수되면

주로 소변으로 많이 배출되고

이때 소변의 저장소인 방광에서 물질들이 영향을 미쳐서

방광암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실제로 2006년에 우리나라에서도 염료제조업체 퇴직자 2명이

방광암으로 직업병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2007년에 습식사료를 먹고 탈이 난 개와 고양이들이

대부분 신장에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이때 죽은 개와 고양이들을 해부하여 조사해보니

신장에 결정화된 물질들이 생기고,

이 때문에 신장의 분비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때부터 단순히 방광암이나 방광결석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신장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더 많은 독성을 생각하게 되었다.


이것을 보고 직접 쥐에다가 멜라민이라는 물질을 먹이고 나서

죽은 쥐를 다시 해부해보니 주로 신장에 멜라닌물질이 침전되어 있었으며

신장의 소변이 배출되는 관에 결정화된 결석들이 선명하게 보였다고 한다.


 

 

 (신장조직은 현미경으로 보면 수많은 관(tubule)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관의 일부가 결정화된 결석으로 막힌 것을 볼 수 있다.)


아마도 신장으로 멜라민이 배출되면서

신장의 작용으로 신장의 관들이 농도가 높아지면서

같이 농도가 높아진 요산(uric acid)와 합쳐져 결정화가 되고 더 커져서

신장결석이 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그래서 중국에서 멜라민이 들어있는 분유를 먹은 영아들이

주로 신장결석을 호소하였을 것이고,

기사를 찾아보면 모두 다 증상으로 신장결석을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2007년 습식사료에 대한 파동과 함께

2008년에 중국분유파동으로 인해

앞으로 멜라민으로 만든 제품으로 인한 위험성에 대해서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질 것 같다.


- 출처 < http://cafe.daum.net/wellness5/9jKu/81> -



'알고 싶어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팜므파탈(femme fatale)-팜파탈  (0) 2008.10.08
서브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gage)  (0) 2008.09.25
인디언 썸머( Indian summer)  (0) 2008.09.18
베르테르 효과(Werther effect)  (0) 2008.09.15
포퓰리즘(populism)  (0) 2008.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