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그리고 나/나의 이야기

[스크랩] 교사는 어떻게 성장하는가-우리교육

pjss 2008. 8. 31. 13:46
 인디스쿨 서평단 활동
 열심히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해준 책.

 

읽으며 내내 나의 이야기를 읽는 기분이었다.

교사라면 누구나 한 두번 쯤 겪었을 경험들.

 

새학기를 맞으며 늘 다짐하는 것 중에 하나가

"올해는 꼭 교단일기를 써야지" 하는 것이다.

하지만 늘 학기초 몇 편을 끄적이다가 이런저런 이유를 핑계삼아

그만둬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두 교사의 일기를 읽으며 교단일기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지는 것이다.

글을 쓰는 시간은 때론 길고, 때론 짧지만

그 시간동안 내가 했던 생각이나 말, 행동들을 떠올리며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었을 것이다.

 

교사로서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후배들에게

그리고 어느정도 경력은 쌓여가지만 열정을 잃어가고 있는

나 같은 교사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교직과 상관없는 일반인이지만 학교의 하루하루가 궁금한 분들이 읽는다면

교사의 하루가 녹록치만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될것이다.

 

새내기 시절의 뜨거운 열정

- 열정이 넘치면 오히려 모자람만 못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 때가 아니면 또 언제 그렇게 순수하고 뜨겁게 일에 몰두할까.

새내기 시절의 두려움

- 경력이 있어도 새학교, 새학년을 맡으면 두려운건 마찬가지

새내기 시절의 고민

- 고민하는 시간이 있어야 스스로 성장할 수 있다

새내기 시절의 실수

- 단순한 실수는 두고두고 재미난 이야기거리가 된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혹은 학부모에게 또는 자신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기도 한다.

출처 : 작고 소박하게, 그러나 꽉 차게
글쓴이 : 별사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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