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26일 화요일
한자능력평가 급수시험 합격
지난 7월 26일 우도분교장의 전교생(5명)이
한자능력평가 7급 시험을 치렀다.
한 달 후 인 오늘 드디어 발표 날!
아침 일찍 서둘러 인터넷으로 합격자 조회를 하였다.
1학기 동안 아이들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를 하였지만
시험을 보고 나와서 몇 개를 쓰지 못했다면서
안타까운 얘기를 나누는 아이들을 보았는지라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는 손끝이 떨리기까지 하였다.
‘다섯 명 중에 한 명이라도 합격하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을 한 탓에 엊저녁엔 꿈속에서까지 검색을.......
1학년 세은이부터 5학년 정순이까지 검색을 하는데
70문항에서 64~67문항으로 전원 합격하였다.
비록 7급이긴 하지만 한자를 처음 접하여 이루어 낸 결과이니
아이들에겐 의미 있는 시작인 셈이다.
이제 11월 초에 있는 시험에서 6급에 도전하고
내년에는 5급에서 4급으로.......
이제 곧 개학하여 맞는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에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이 일을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무엇이든지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걸음에 박차를 가하여
마음껏 펼칠 수 있다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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