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24일
해마다 맞는 봄이지만
우리 집의 올 봄은 유별나다.
일주일에 겨우 한 번씩
주는 물만 받아먹고 사는
그래서 강인하지 않으면 견디기 힘든 환경임에도
잘 적응하여 살아가는 식물들이 조금 있는데
올봄엔 서로 시샘이라도 하듯이
유난히 예쁘게 꽃들을 피워내어
주인인 나를 부끄럽게 만들고 있다.
혹시 인고의 꽃이라 더 아름다운 건 아닐까?
그렇담 그 아름다움에 내가 일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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