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19일
아! 이제야 끝났다.
한 학기를 휴학한 덕에
후배들하고 같이 강의를 듣느라
나의 특허품인 땡땡이도 못치고
모범생인 척 하느라
너무너무 애를 많이 쓴 날들이었다.
아, 글쎄 어제는 밤 1 시 30 분까지 공부를 다 했지 뭐냐?
오늘 시험 본다고...
주관식 서술형 시험을 본 적이 별로 없어서 죽어라고 외웠지.
그런데 읽어보면 이해를 하겠는데
막상 쓰려고 하면 첫문장의 단어 하나부터 생각이 나질 않으니
참 기가 막히더구나.
내가 대학 다닐 때 이렇게 열심히 했더라면 아마...?
그래도 선생님 이상이야 되었겠냐마는....
아직 과제가 4 가지 남아 있긴 하지만 훨훨 날 것 같은 기분이다.
24일 수요일에 서울에 간다.
서울 친구들 내게 얼굴 보여 줄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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