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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슬램 [grand slam]

pjss 2010. 11. 20. 09:57
 

그랜드 슬램 [grand slam]



야구에서 주자가1, 2, 3루에 모두 진출해 있을 때 친 홈런,

골프와 테니스에서는 한 해에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것.


그랜드 슬램이라는 용어는

원래 카드놀이인 브리지 게임에서 나온 것인데,

13트릭을 모두 비드하고 딴 압승을 일컫는 말이다.

넓게 보면 야구나 골프, 테니스에서의 그랜드 슬램도

같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골프에서는 1930년 미국의 보비 존스가

미국 오픈 골프 선수권대회와

영국 오픈 골프 토너먼트 대회의 4대 타이틀을 석권했을 때

처음으로 그랜드 슬램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지금은 이들 2개 대회에 미국 프로 골프인

협회 선수권대회와 마스터스 토너먼트 대회를 합쳐

4개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를 일컫는다.


남자 프로 골프 선수로는 진 사라센이

1935년에 처음으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고,


이후 1953년 벤 호건, 1965년 게리 플레이어,

1966년 잭 니클라우스, 2000년 타이거 우즈가 이룩했다.


여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는

나미스코 다이너 쇼 선수권대회, 여자 프로 골프인 협회 선수권대회,

미국 여자 오픈 골프 선수권대회, 영국 여자 오픈 골프 선수권대회이고,

1959년 루시 석스, 1966년 미키 라이트, 1986년 팻 브래들리,

1984년 줄리 잉스터, 2001년 캐리 웹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테니스에서 4대 메이저 대회는

오스트레일리아 오픈 테니스 선수권대회, 프랑스 오픈 테니스 선수권대회,

전영(윔블던) 테니스 선수권대회, 미국 오픈 테니스 선수권대회를 말한다.


테니스에서 처음으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1938년 미국의 돈 벗지이다.

이후 오스트레일리아의 로드 레이버가

1962년과 1969년에 그랜드 슬램을 2회 달성했다.

여자의 경우 1953년 모린 코널리, 1970년 마가렛 코트,

1983~84년 나브라틸로바, 1988년 슈피테 그라프가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출처 : 다음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