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jss 2008. 6. 29. 18:46

2007년 4월 27일

 

병가를 낸지 사흘 만에 목소리가 90%정도 회복되었다.
괜히 병가를 한 달이나 냈나 싶을 정도로 신기하다.
그런데 불면증, 가위눌림, 머리 무거움, 어지러움, 팔다리 무력감 등은
호전 되지 않아 병가 닷새째인 오늘은
동신대학교 한방병원엘 갔다.
조대병원에서 타온 류미티스 관련 약과
신경정신과 약은 모두 끊은 지 열흘째다.

그 동안 나의 병력을 자세히 듣던 의사는
검사를 세 가지 해보자고 했다.
검사 결과 세 가지를 놓고 정상인과 비교하여
설명을 해 주는데 병가 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지금 몸 상태는 극도로 예민하고 지쳐 있어서
어떠한 약이라도 부작용을 가져오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약해져 있다고 했다.
그래서 시키는 대로
침도 맞고, 뜸도 뜨고, 탕약도 짓고...

정말이지 가위눌림 증세만 사라진다면
하루 종일 푹~ 좀 쉬고 싶다.
그래야 쉰 것 같고
원기도 절로 회복 될 것 같다.
하루 빨리 회복 되어 걱정해 준 친구들에게 좋은 소식 전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