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이야기/친구야!(풍향골)
오랜만의 여유
pjss
2008. 6. 29. 18:39
2006년 1월 25일
참 오랫만에 여유로운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아직 과제 제출이 남아 있긴 해도
일단 학교에 가지 않는다는 사실이 참 편하다.
그래서
그제는 친구들과 벌교에 있는 제석산에 다녀오고
어제는 '왕의 남자' 영화도 보았다.
이제야 방학을 맞은 기분이다.
지리산에서 보았던 친구들,
서울에서, 광주에서 그리고 순천에서
마음가득 그리움을 안고 달려왔기에
우린 모두 그렇게 마음 터놓고 웃을 수 있었을거야.
너, 나, 우리 모두들 정이 듬뿍 묻어나는
정말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내년 모임에는 더 많은 친구들이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아, 이젠 밀린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또 설 준비도 해야겠지?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아
몸도 마음도 튼튼한 한 해를 만들어 가길!